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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빼앗긴 가장의 자리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있습니다.

[질문]
보통 동물에 세계에서는 힘센 놈이 리더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수저를 들고 한 입 드신 후에 온 식구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에는 바뀌어서 아이들이 먼저 먹고 아내와 제가 먹습니다.
빼앗긴 서열에 대한 억울함 때문인지 가족들한테 짜증과 화가 납니다//


자녀가 몇 살이에요?
그런데 아내가 자기보다 아이한테 더 신경을 많이 써요?
자기도 젊은 여자 좋아요? 안 좋아요? 그냥 솔직하게.
젊은 여자 안 좋아해. 저렇게 거짓말 하나. 양심을 속이고 그래요.

그러니까 자녀라는 걸 떠나서 대부분 다 나이든 여자들이 젊은 남자를 늙은 남자보다 좋아하는 것은 그건 뭐, 평범한 일상입니다.
아니 그러니까 아들인데 무슨 이성적으로 그런 뜻이 아니라, 어쨌든 젊은 남자에 여자들이 대부분이 집착을 해요.

그게 저분이 남자가 질문을 하니까 이게 나오는데, 여기 있는 여자 분들이 내가 아이에게 신경을 쓰는 게 남편이 얼마나 그게 말 못한 섭섭함인지를 아는 여자들이 거의 드뭅니다. 그래서 스님이 늘 “자녀에게 너무 집착을 끊어라.” 이렇게 말 안하고, “니 친구하고 놀아라. 젊은 남자 갖고 놀려고 하지 마라. 놔둬라. 거긴 젊은 여자 있다.” 내가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하지마는,

그런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여성에겐 내가 또 여성대로 얘기하지만, 자기가 남성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문제에 대해서 고치려고 하면 고치긴 좀 어려워요.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관점을 좀 바꾸는 게 필요한데, 그렇다 하더라도 밥을 좀 꽁지 먹고, 뭐 여러 가지 서열 꽁지라 하더라도 그래도 이 부인하고 사는 게 좋아요? 안 사는 게 좋아요?

그러면 “나하고 살아주는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고 살면 짜증도 안 나고, 말한 대로 행복하게 살 수가 있어요.
관점을 그렇게 하면.

그거보다 조금 요구가 더 늘어나면 짜증이 늘어나게 됩니다. 자기 질문이 어떻게 하면 짜증 안내고 솔직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느냐?
“살아주는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자기가 만약에 자녀를 하나 혼자서 키운다고 생각하면 아이를 위해서 자기 생활을 위해서 집에 가정부 한 사람, 파출부 한사람 들여야죠.

또 아이를 위해서는 아이를 돌보는 가정교사로 유모가 하나 필요하죠. 자기 또, 부부간에 잠자리하려면 또 애인이 하나 필요하죠. 자기 월급 받아 이렇게 3사람 거느릴 수 있나? 어림도 없어. 그러니까 고맙게 생각하는 것 밖에 없어요.

그 외에는 “아이고, 내 수준에 그래도 나하고 살아주는 여인이 있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야.” 이렇게 관점을 딱 그거 하나만 가지셔야 되요. 그러면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러면 괴롭게 살아야지. 짜증내고 괴롭게 살면 어느 날 이사 갈 때,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일이 벌어지는 거요.


자기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아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자식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그냥 삶의 조건이 지금 그렇게 됐다는 거요.

옛날에는 삶의 조건이 이랬고, 즉, 옛날에는 가족 제도가 할아버지 밑에, 아버지 형제들 밑에 사촌들, 그 밑에 또 육촌 조카들까지 한집에 사는 대가족 제도였다. 그러다가 한 50~60년 전부터는 가정 단위로 사는 소가족 제도였다.

그러나다 자녀 한둘 낳아 키우는 핵가족 제도였다가 지금은 혼밥 시대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가정도 안 꾸리는 게 다수가 됩니다. 또 결혼을 하더라도 혼인신고 같은 거 안 하고 사는 동거가 보편화 되는 이런 시대로,

사회가 바뀔 때
어느 게 좋다, 나쁘다. 이렇게 말할 수 없고,
사회가 이렇게 바뀐다는 거요.

좋게 바뀐다. 나쁘게 바뀐다는 게 아니라
그냥 바뀌는 거요.

그럼 내가 그 바뀌는 방향 속에 살고 있으면
나는 거기에 맞게 사는 수밖에 없다. 이거야.

그러니까 그런 것을 자기가 꼬라지가 보기 싫으면 나처럼 살면 된다. 그러니까 나 따라 가든지, 그래도 스님 따라 가는 거보다는 거기 있는 게 낫겠다. 하면 거기에 있든지, 이렇게 요구가 간단해야지, 요구가 많으면 인생이 피곤해요.

스님은 해외여행을 많이 다녀도 할인 비행기, 공항에서 조금만 사도 두 번 세 번 갈아타는 거, 이런 거 타고 다닌다고 옆에서 걱정들을 많이 하는데,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왜냐하면 제가 아프가니스탄이나, 인도 오지나, 필리핀 민다나오나 이런데 구호활동을 하면 4시간씩 걸어야 되고, 그 걸을 때 트럭이 하나 지나가는데 뒤꽁무니에 올라타면 기분 좋을까?안 좋을까? 엄청 좋아요. 먼지가 펄펄 나고, 털털거리고 해도 걸어가는 거에 비하면 엄청나게 좋은 거요.

그런데 트럭 뒤에 타고 가도 좋은데, 하물며 버스든 뭐든 승용차 뒤에 타면 좋을까? 안 좋을까? 좋겠지. 거기다가 비포장도로에 털털거리고 다니는데, 아스팔트위에 봉고를 타고 다닌다면 좋겠지. 그러니까 스님이 전국으로 다녀도, 봉고 갖고 다녀도 아무 불평이 없는 거는 그런 거를 기준으로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그런 거보다 비행기 타면 더 좋아. 공항에서 자는 거 어렵다는데 그게 뭐가 어려워. 더운물 나오지, 찬물 나오지, 수세식 변소 있지, 여름에 에어컨 있지, 겨울에 히타 있지, 비행기 타면 먹을 거 주나? 안 주나? 주지.

그런데 그거를 호텔 침대에 누워 자는 거, 이렇게 생각하고 또 자기 입맛에 맞는 음식, 이렇게 생각하고 하면 그게 힘드는 일이 되고, 걸어 다니거나 트럭 뒤꽁무니에 타고 다니거나, 민다나오 같은 데는 4시간 5시간 걸려 원주민 마음에 찾아갔는데, 거기도 먹을 게 없으니까 고구마 삶아 주면 그거 맛있게 먹으니까, 그 동네에는 뭐라고 소문났나? 나는 고구마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고구마 밖에 못 얻어먹어.

그러니까 그 요구가 작으면 스님은 혼자 살아도 이렇게 웃으면서 사는 이유는 요구가 별로 없잖아. 자긴 지금 요구가 많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짜증도 나고 그런 거요.

어떻게, 그러니까 요구가 있으면 실망하고 짜증나고 그렇게 살아야 되고,
나처럼 웃으면서 살려면 요구가 없어야 돼.

혼자 사는 거 보다는 그래도 애한테 좀 신경은 쓰지만 그래도 부인하고 사는 게 안 낫나? 그래. 그것만 생각해. 더 이상 하지 말고. 요구해도 좋아. 그러면 괴로워진다. 이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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