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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문즉설_법륜스님(제217회) 미물에 대한 살생 by 불교동영상강의







벌침을 놓기 전에 벌들한테 내 살려고 너희들 생명을 이용해서 미안하다. 죽어서 좋은데 가라. 이렇게 염불을 해 주고. 두 번째는 그런 참회의 마음으로 보시금을 좀 준비해서 인도의 가난한 아이들 돕거나, 어려운 사람을 돕거나, 환경운동을 하거나 하는데 보시를 좀 하고. 그 다음에 남편을 건강하게 살리기 위해서 내가 이 일을 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잘하는 건 아니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렇게 하면서 하세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뭐든지 많이 한다고 좋은 거 아니에요. 적당하게 해야지 지나치면 병이 됩니다 독이 되고. 그런 것처럼 벌침 같은 것도 몇 번 맞을 때 도움이 되지. 몇 번 맞아서 도움이 된다고 계속 맞게 되면 그게 도리어 부작용이 생긴다 이거요. 인삼이든 산삼이든 노경이든 조금 먹어서 도움된다고 계속 그걸 밥처럼 먹으면 어떨까? 도움이 안 된다 이 말이오. 비료를 조금 주니까 곡식에 좋다고 비료 주는 비로 해서 계속 좋아진다고 많이 주면 어때요? 곡식이 죽어 버린다 이런 예기요. 그러니까 큰 나무에는 오줌을 한 바가지 부어줘도 그것이 거름이 되지만은 작은 풀에 작은 나무에 오줌을 부어버리면 어때요? 말라 죽어 버린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그것은 일률적인 게 아니다. 아 저게 오줌 주니까 거름이 된다더라. 그래서 아무데나 주면 죽어버린다 이 말이오. 그것은 다 줄 때는 거리를 따라서 그 크기와 양을 다 조절하고 물길을 조절해서 주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은 그걸 모르니까 얘기한단 말이오. 스님이 얘기 할 때 그 사람들의 질문하는 태도나 마음의 상태를 봐서 이 대화의 강약을 조절한단 말이오. 어떤 사람은 확 민망할 정도로 야단을 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위로해서 말해 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의 의견을 들어주기도 하고 어떨 땐 사정없이 깎아 버리기도 하고. 그런데 옆에서 보고 스님이 꽉 야단치니까 누구도 물어보면 자기도 큰 소리 꽝 치고 야단친다. 이렇게 흉내내면 안 된다 이 말이오. 그것은 이미 거기에 강약을 따라서 그를 이끌어가는 과정이지. 그런 것처럼 벌침도 그 성질을 전문적으로 아는 사람은 이건 지금 맞는 게 좋겠다. 고만 맞는 게 좋겠다. 한대 맞는게 좋겠다. 계속 하는 게 좋겠다. 이런 게 있어야지. 무조건 준다고 좋은 건 아니다.

그렇게 해서 이런 자유치료법은 자연의 상태를 살리기 때문에 뭐든지 과다하게 하면 안 된다. 그리고 그것을 어쩔 수 할 수 밖에 없다면 남편의 얘기도 지당하죠. 남편이 지금 아파가지고 치료하려고 하는데. 딴 사람들은 회 사달라고 하면 회 사주고, 쇠고기 사 달라 하면 소고기 사 주고, 고아주고, 애들 태라도 삶아 주는데. 벌한 마리 죽인다고 그것을 가지고 그러니까 기분 나쁘죠. 그러니까 그렇다고 우리가 벌을 함부로 죽여도 안 된다 이 말이오. 나하고 아무 이해관계 없는데 나 살려고 벌을 죽여도 안되니까. 그러니까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이럴 수 밖에 없다면, 참회기도를 하고 보시를 하고 해라. 또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어울려서 또는 건강 때문에 고기를 먹어야 된다면 그 고기를 먹고 살생하고 도둑질하고 싸움하는데 에너지를 쓰지 말고 방생하고 보시하고 청정하게 하는데 오히려 그 에너지를 써라 이 말이오.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그것을 했다면 그렇게 에너지를 써라.

여러분들이 낙태를 하고 가면 그것이 마음에 걸리잖아. 그래서 요즘 뭐 영가가 어떠니 이런 이야기라면 막 괴로워서 이러는데 내가 내 자식이라도 내 눈에 안 보인다고 그저 첫째 내 눈에 안보이죠. 내 뱃속에 있든 데도 내 눈에 안 보인다고. 두 번째 내가 아직 결혼도 안 했는데 결혼하기 전에 애기가 생겼다 결혼을 했다 하더라도 아직 내가 방도 한 칸 못 마련 했는데 이미 애가 셋인데, 또 생겼다. 이것은 내 이유 아니오. 나의 어떤 이유로 내 뱃속에 있는 내 자식도 지워버리는 게 우리 인간이란 말이오. 그러니까 인간이라는 거는 그렇게 여러분들이 생각하듯이 그렇게 숭고하지 못합니다. 이게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이 이에요. 부부지간에도 마찬가지이에요. 남편이 죽으면 여러분들 다 죽은 남편 걱정이에요. 살 내 걱정이에요. 다 살 내 걱정이에요. 저 인간 죽고 나는 어떻게 살까? 이 걱정 하지. 죽은 사람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이게 인간이라는 거에요.

그러니까 나쁘다는 게 아니라 이게 현실이다 이 말이오, 이런 현실 속에서 그럼 내가 조금 이라도 참회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그냥 울고 있어야 되겠냐? 이걸 어디다 무슨 과일상 이나 음식상을 많이 차려 절 한다고 되겠느냐? 그렇지 않다. 이 세상에는 자기가 낳은 자식인데도 돌보지 못하고 능력이 없어서 돌보지 못하고 버려진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내가 내 자식을 내 형편이 안 된다고 돌보지 못한 그것을 참회하기 위해서 누군가가 버려놓은 부모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그런 자식을 내가 한 명 돌봐야 되겠다. 안 그러면 내가 벌로 열명을 돌봐야 되겠다. 이렇게 마음을 낸다면 비록 그것이 잘 못됐다 하더라도 결과는 더 좋아졌다. 한 명을 죽이고 몇 명을 살렸다? 열명을 살렸다. 이렇게 된다.

또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슬피운단 말이오. 좋은데 가라고 천도제 지낸다고 난리잖아. 그럴 때도 함 생각해 봐라. 늙은 부모 80, 90살에 돌아 가셨는데도 이렇게 슬픈데 이 세상에는 20, 30, 40살 젊은 나이에 간단한 질병이 들어서 죽는 사람이 많죠. 그럼 그런 사람 얼마나 가슴 아프겠냐? 그러니까 내가 천도제를 지내는 이 경비, 다시 말하면 장례를 지내는 이 경비를 줄여서 정말 이 사람들을 위해서 보시를 좀 해야 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한다면 이걸 승화라 그래요. 우리는 늘 잘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전화 위복이 되서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된다는 거요. 이렇게 늘 우리는 자기를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 내가 화를 한번 벌컥 냈다. 하..수행자가 화를 냈구나 이렇게 주저 않을게 아니라. 아..이런 경계 이런 상황에서 내가 화가 나는구나. 내 공부가 여기까지 됐구나. 다음에는 이 정도 상황에서는 화 안 나는 그런 공부를 해 내야 되겠다.

한 번 넘어지므로 해서 오히려 더 일어나서 더 크게 가는 발자국을 디뎌야 된다 이 말이오. 이게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되는 길이라는 거요. 그래서 수행자는 실패는 있지만 좌절은 없다는 거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서 간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우리가 생일날 우리 아기 태어났다고 기뻐하잖아. 그런데 이 세상에는 애 태어나는걸 가지고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없어요? 있다 이 말이오. 왜? 집은 가난한데 애는 여럿인데 또 태어나니까 돌 볼 수가 없다 보니 애가 태어나는 것이 오히려 기뻐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이 말이오. 그러니까 내 태어난 이 기쁨을 그들, 그 돌보지 못한 아이로 인해서 기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보시를 한다든지. 이렇게 우리가 기쁠 때나 또는 좋지 않을 때나 이러한 나에게 일어나는 일을 가지고 오히려 세상의 어려움을 내가 이해하고, 그들과 나눠 갖는 이런 마음을 내면 이 일 자체가 승화된다 이런 얘기요. 이걸 수행이다 그래. 수행은 아무 일도 안 일어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그 일이 내 인생에 더 좋은 일로 전환이 된다 이 말이오.

우리가 장애물 경기 할 때 장애물이 있는 것을 자꾸 뛰어넘으면 더욱 건강해지죠. 그냥 장애물 없는 경기보다는 장애물 있는 경기를 할 때 몸이 더 건강해 지는 거요. 높은 산에 오를수록 여러분들이 좋아하잖아. 힘이 들잖아. 그래도 우리가 그걸 극복하면 등산에 기쁨이 있다 이 말이오. 한 100m되는 뒷동산 올라갔을 때 하고, 한 1000m 되는 산 올라갔을 때, 1900m 되는 지리산 올라갔을 때 기쁨이 같아요 달라요? 다르지. 그러기 때문에 우리 인생의 여러 가지 장애는 사실은 알고 보면 다 복이에요. 그런 장애가 있으므로 해서 내 능력이 자꾸 커지는 거요. 아무런 장애가 안 일어나고 아무런 일도 안 일어나면 여러분들의 능력이 뭐가 커질게 있어요. 그런 것들이 있어야 그 처음엔 조금 떨리고 하지만, 우리가 그걸 극복하면 능력이 생기잖아.

아 운전을 배우는 게 쉬워요. 안 배우는 게 쉬워요? 안 배우는 게 쉽지. 그러나 운전을 배우면 여러 가지 떨리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지만 배워 놓으면 능력이 생기잖아. 뭐든지 이 세상 일들이 다 그렇다 말이오. 부부가 만나 아무런 갈등이 없어도 좋은 일 이지만, 그러나 이런 저런 갈등이 있는데 그것을 내가 뛰어넘어서 그것을 수용해 낼 수 있는 힘이 생겨서 우리 부부가 갈등을 극복했다 하면 이 갈등이 없는 거 보다는 더 아나요. 그렇다고 일부러 갈등을 더 만들란 얘기는 아니다 이 말이오. 일부러 장애물을 설치하란 얘기는 아니에요. 장애가 일어나면 그건 좋은 일이다. 그것을 회피하게 되면 그것이 큰 고통이 되고,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면 오히려 그것이 좋은 게 된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